[연결된삶]《바나나 하나가!》

제니퍼 암스트롱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글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사실, 어른의 입장에서 글이 없는 그림책은 읽어주기가 참 난감합니다. 글이 있으면 글을 보고 읽어주면 되는데, 뭘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거든요.

잠시 고민하다가, 그림을 읽어주기로 합니다. 아저씨의 신발이 어떻고, 옷이 어떻고, 그런데 원숭이는 어디를 가는거지?

아하, 바나나를 먹으러 간거네요. 과일가게 아저씨가 화가 많이 났나봐요. 아저씨를 한번 따라해볼까요?

원숭이의 바나나로 시작된 사건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집니다.

마지막은 모두가 행복하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내용의 좀 복잡해서 이해 못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했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