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코로나19 확진자수 5,328명 집콕 13일차, 무서운 식물놀이 친구가 놀러왔다가 '무서운 식물'이라는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식충식물에 대한 내용이 신기하고도 기억에 남았는지 무서운 식물 이야기를 하기에 함께 놀이해보았다. 결과는 너무너무 좋아하며 깔깔깔. 엄마가 망가질수록 아이가 더 즐거운 놀이. 준비물 : 손에 들어가는 작은 장난감 여러개 1. 식충식물에 대한 책을 읽는다. 2. 엄마는 무서운 식물이 되어 양손바닥 아래쪽을 붙이고 열었다닫았다가 반복하며 "배고파~~밥 줘~"한다. (봉투봉투열렸네~할때처럼) 3. 아이가 장난감을 들면 손으로 장남감을 잡아 "남냠냠~꿀꺽"하고는 옷안에 (목쪽으로) 넣는다. 4. 많이 넣어서 옷이 불룩해지면 "으아~배불러~더 못먹겠다~"하고는 벌떡 일어난다...

코로나19 확진자수 2월29일 10시기준 2,931명 확진자수, 확진자 이동 동선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는데, 확진자수가 계속 불어나가니 이제 의미가 없어지는것 같다. 마스크착용, 30초 손씻기, 기침은 가리고 하기를 잘 실천하며 지낼 수 밖에. 유치원 입학은 일주일 미뤄졌고, 사람들 많은 곳은 갈 수 없고, 아드님의 움직임을 향한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으니 코로나시대에 맞는 놀이가 필요한 시점이다. 1. 야외에서 놀기 실내보단 야외가 더 안전하다고 하니 최대한 야외에서 뛰놀기. 2. 에어바운스 대여 1박2일 대여비용은 30,000원 실내에서 몸놀이를 해주려면 엄마체력이 남아나지 않는데...아주 유용했다! 3. 키즈카페 대관 드로잉카페를 대관해서 신나게 물감뿌리며 놀기. 2시간 대관료 10,000원 드로잉 ..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심심이의 오늘의 자기주도 놀이입니다. 집에서 몸으로 숨바꼭질을 하려면 정말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지요. 오늘의 놀이는 장난감으로 숨바꼭질을 하면서 가사를 그때그때 개사해서 부르는 놀이입니다. "기린이랑 사슴이랑 숨바꼭질 재밌다~ 바위뒤에 기린목 잘 보이고~ 나무 뒤에 사슴뿔 안 보이고~"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심심이의 최애 노래입니다. 아이가 장난감 두개를 골라서 보여주면, 노래를 부릅니다. "폴리랑~ 불스아이랑~ 숨바꼭질 재밌다~" 그러면 하나씩, 아이가 장난감을 숨깁니다. 그러면 노래를 부릅니다. "요구르트 뒤에 폴리 잘 보이고 상자 속에 불스아이 안 보이고" 책상 밑에 앨런 잘 보이고 장난감 뒤에 제시 안 보이고 의자 밑에 꿀꿀이 잘 보이고 불스아이 뒤에 코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수북히 쌓인 커피가루봉지가 보이더군요. 커피가루의 효능을 검색해봅니다. - 꿀에 섞어서 팩을 하면 미백효과 - 냉장고 냄새 탈취 효과 - 후라이팬 기름기 제거 탁월 오, 매일 아침 기름 묻은 후라이팬 닦기가 힘들었는데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하고 가방에 주섬주섬 커피가루를 챙겨 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조금 더 검색해보니, 커피가루는 잘 말려서 사용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다고 합니다. 아이는 뭘 하든 엄마와 함께 하는걸 좋아하니 아이와 함께 해보기로 합니다. 신문지를 바닥에 넓게 깔고 "심심아, 엄마 커피가루 말리는거 도와줄래?" 했더니 후다닥 엄마곁으로 달려옵니다.봉지끝을 잡고 털으라고 했더니 역시나, 사방에 커피가루가 튑니다 ㅎㅎㅎ (그래...나중에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