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숙 글 한동훈 그림 [환경, 게임] 어느날 밤, 미래에서 온 지구 사령관의 부탁으로 미래의 지구를 살릴 다섯 가지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우성이의 모험이야기이다. 첫 번째 보물 가장 맑은 물 두 번째 보물 가장 깨끗한 물 세 번째 보물 가장 뜨거운 불 네 번째 보물 가장 기름진 흙 다섯 번째보물 가장 순수한 희망 보물을 찾으러 가는 중간중간에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주사위 게임을 해보았는데, 처음 하는 게임인데도 제법 진지하게 하는 심심이. 집에 있는 공룡피규어와 주사위어플로 신나게 게임하기 "가위바위보 해서 순서 정하자~""안킬로! 다섯칸 앞으로~!" "한번 쉬래. 그럼 심심이가 두 번해" "드디어 도착!!" 먼저 도착했다고 끝내지 않고, 뒤에 남은 말도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만세~..

스콧멘친 글, 그림 [행복찾기] 얼마전 아이 전집을 들였습니다. 새 전집은 아니고 중고로 업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무척 뜨겁습니다. 잠자기 전 목욕 후, 숨겨놓았던 책 한권을 가지고 방에 가니 새 책(처음보는 책)을 본 아이가 놀라움으로 휘둥그레진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이게 뭐야아~~?" 본인이 도서관에서 고른책도 아니고, 엄마가 새 책 가져온다고 미리 얘기도 안했는데(서평단 참여할때는 미리 '이 책 가져올거야~어린이집 다녀와서 읽자?라고 이야기해드림 ) 처음보는 책이 있으니 놀랄만도 하겠지요. 나도 처음 보는 책이라 내용이 어떨지, 그림체는 어떨지 몰라서 슥슥슥 읽었는데, 내용도 좋고(슬퍼하던 아이가 행복을 찾는 이야기) 그림체도 신선했습니다. 읽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또!"를 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