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과 위로금을 받았을때 현명한 대처 방법은?

인센과 위로금을 받았을때 현명한 대처 방법은?

2020. 1. 13. 22:20경험/직장생활

회사의 성과가 좋을때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요, 직장인들이 회사 다니는 커다란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인센티브외에도생각지 못한(?) 커다란 목돈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위로금이었습니다.

 

위로금의 사전적의미를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혹시 모르시는분 계실까봐...

 

[매각위로금]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주뿐 아니라 근로자들도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회사를 매각할 때 받는 격려금으로 해석된다. 국내법상 지급 근거가 없어 강제할 수 없지만, 노조의 실사 방해나 파업 등으로 인한 기업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다.

출처)한경경제용어사전

 

한마디로 회사가 매각되었을때 직원들에게 주는 돈입니다. 매각으로 인해 회사가 바뀌는 것을 인지하게 된 직원들은 매우 동요하지만, 곧이어 위로금을 얼마를 받을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됩니다.

 

당연히 회사는 덜 주려고 할테고 직원들은 많이 받으려고 하니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오랜 논의 끝에 모두가 지쳐갈때 쯤, 위로금이 나옵니다. 직급별로 주기도 하고, 금액이 워낙 커서 분할해서 주기도 합니다. 금액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직원들은 차를 바꾸고, 높으신분들은 건물을 구입하신다고 합니다. (대체 얼마이기에...)

 

이때 직원들의 이탈도 많이 일어납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회사에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분들, 기존 회사의 네임을 보고 왔는데 다른 회사로 바뀌게 되니 미련없이 떠나는 분들... 동종업계로 많은 분들이 이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회사는 또 새로운 인력을 뽑아야 할테고, 다양한 회사 출신의 새로운 인력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회사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냥 저의 견해일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일시적으로 회사로부터 높은 인센티브 혹은 위로금을 획득(?)하셨다면 일단 축하드리고요,

늘어난 통잔 잔고 혹은 줄어든 대출 잔액을 보시고 흐뭇해하신 후에,

하셔야할 일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마통(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 상향하기!!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가지고 있는 마통. 

혹시 마통이 없으신분 계신가요...? 이런 축복받은 평탄한 삶을 살아오신 분... 대단합니다.

우스개소리로 마통까지 내 생활비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자주 이용하게 되는 녀석입니다.

마통의 좋은점은, 일단 마통을 뚫어 놓으면 (은행에 가서 몇가지 절차를 밟고 서류를 제출하면)

내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정해진 한도(연봉만큼)내에서 매우 자유롭게(!!)빼서 사용하고, 매달 이자를 내다가 내가 원하는 때에 갚으면 됩니다. 대출기간은 1년이지만,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다면 전화통화로 매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출이기에 남용하면 안되겠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좋은 대출입니다.

 

직장인 신용대출의 한도는 연봉으로 책정하는데, 평균급여를 산출하는 시스템이기에 목돈이 들어온 절호의 찬스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셔서(요즘에는 어플을 키셔서...) 기존보다 높은 한도를 득템하시면 됩니다. 살다보면 목돈이 필요할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청약에 덜컥 당첨이 되거나, 누군가가 아프거나... (부디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에 목돈이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목돈이 생기는 것과 반대로, 급여가 확 줄어들 것이 예상되신다면 (휴직 혹은 연봉을 높여서 가는 경우가 아닌 퇴직 등) 이 역시 한도를 다시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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