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글쓰기

매일 글쓰기 11일차

sosimpool 2019. 12. 31. 05:14

 

 

 

매일 글쓰기로 결심한 뒤로 11일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네요.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의 유혹을 떨쳐내기가 어렵지만 눈을 뜨자마자 글쓰기에 몰입합니다. (밥 앉히고 빨래돌린 후에...)

매일 글쓰기 결심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1. 알람에 눈을 뜨던 이전과는 달리 알람 울리기 무려 1~2시간전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2.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도 진도가 나가지 않을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진도가 매우 빠릅니다.

11일동안 책5권을 읽었으니 이틀에 한 권꼴로 독파했네요. 게다가 읽기만 한것이 아니라 짧게나마 서평까지 남겼으니 제대로 남는 장사(?)를 한 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되어 보기도 하고《아무튼 비건》
펀의점 점주가 되어 보기도 하고 《매일 갑니다 편의점》
노후준비에 《1인 1기》
엄마들과 한바탕 육아 공감도 해봅니다. 《엄마 내공》

요즘에는 정유정 작가와 히말라야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

글쓰기를 결심했는데 어쩐지 책에 더 몰입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약간 책에 미쳐 있다고 해도 될만큼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험이 나중에 어떻게 빛을 발할지 궁금합니다. 당분간은 이 속도 그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무척 뿌듯한 2019년 세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