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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홈스쿨링편

sosimpool 2022. 3. 6. 15:15

<금쪽같은 내새끼> 88화

■ 7살 아이, 영어 영상을 시간 제한없이 시청해도 괜찮을까?
- 언스쿨링(아이가 선택해서 학습)을 하는 가정.
- 영상시청은 영어로만, 시간은 제한없이 본다.
- 하루에 3~4시간, 최대 6~7시간 시청

1) 영상을 많은 시간 시청하는 것은 정보루트가 제한된다. 대뇌로 들어가는 정보루트(경로)를 다양하게 해주는 것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
2) 영어보다 한국어를 강화하는 것이 좀 더 개념화된 것들을 이해하는 것을 깊어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발달을 한다. 대뇌가 연결되는 것은 신경회로가 연결되는 것이다. 산책로가 뚫리듯이 정보를 해석해내는 길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은 환경과의 접촉하며 물체의 성질을 파악하고 이러한 정보가 대뇌의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를 연결한다. 이것과 이것의 질감이 다르고, 아스팔트를 걸어갈 때와 모래를 걸어갈 때, 대뇌로 들어가는 정보가 여러가지 다른 정보가 들어가고 이걸 통해 대뇌의 신경회로가 연결된다.

많은 시간 영상을 보는 아이는 대뇌로 들어가는 정보루트(경로)가 제한된다. 더군다나 영상이 영어로만 되어있다면 더 문제다. 이 나이(7세)는 모국어가 굉장히 중요한 나이이다. 왜냐하면 모국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고 좀 더 개념화된 것들을 이해하는데 훨씬 깊어져야하므로 이 나이는 한국어를 더 강화시켜야하는 나이다.

■ 영어는 엄마가 교육, 나머지는 온라인 학습 중이다. 문제는 없을까.

온라인수업에서 나오는 교육내용은 충실하고 좋을 수 있지만 인간은 사람과 직접 대면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학원을 간다던가,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논다던가 단기간 노는 것보다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한 클라스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있으면서 일년을 사람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배우는 게 많다. 좋은 애는 좋은 대로, 안 맞는 애는 안 맞는 대로 갈등을 처리하는 것들을 배운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 안 좋은 것도 경험하고 좋은 것도 경험한다. 그것의 기회가 없는 것이 한 편으로는 걱정이다.